제49장

……

차가 한 시간 넘게 달려 지난번 그 고철 처리장 앞에 멈춰 섰다.

그를 이곳으로 데려온 건가?

그녀는 차에서 내려 먼지가 자욱한 공장 안으로 들어갔다. 그 화물차 기사는 마치 경단을 빚어 놓은 것처럼 꽁꽁 묶인 채 바닥에 누워 있었다.

그의 곁에는 검은 정장을 입은 건장한 사내 넷이 서 있었다.

“말해. 누가 나를 치라고 시켰지?” 그녀는 기사 옆으로 다가가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.

“흥, 차에 치인 건 당신도 아니잖아. 왜 날 묶어 놓는 건데? 그리고 보상은 보험 회사에서 알아서 해 줄 거야.”

“당장 날 풀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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